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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혼살림 구매할 때 절대 안사 목록 중 하나였던 음식물처리기ㅋㅋㅋㅋㅋ
그냥 한마디론 돈 아까웠다.
가격도 비싸고 전기세도 많이 나올거 같고ㅎㅎ
미생물 방식은 괜히 찝찝하고..
그러다 갑자기 사게된 이유가 여러가지 있다 ㅋㅋ
- 물 뺀다고 방치해놓고 쌓아두게되는 개수대 음식물이 보기 싫어짐
- 자주 버리러 나갈 것 이라 다짐했지만 자꾸 미루게 되는 불쌍한 음쓰...
- 여름철 벌레..
- 음식물처리기에서 냄새날 걱정보다 당장 음식물에 꼬이는 벌레들이 더 걱정ㅋㅋㅋㅋ
하지만 우린 그렇게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가 매일 나오진 않아서 2인가구용인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를 구매함
일단 예쁨...
우리집 인테리어와 매우 잘어울려ㅋㅋㅋ
건조하는 방식이라 미생물이 필요가 없음..
용량은 생각보다 작은 듯 한데 쓰다보면 2인가구는 넉넉함
한번 냉동고 정리할 겸 한바가지 넣고 돌렸는데 반의반의반토막 나있어서 ㅋㅋㅋㅋ 완전 신기..
걍 재생버튼 같은거 누르면 여자목소리 나면서 돌아가는데
끝나면 쿨로 돌아가있어서 그때 쯤 꺼내서 같이 온 푸드트레이너에 보관하면 됨
완전 바사삭해짐.. 6시간 안걸린거 같음
바사삭~
이건 같이 사은품으로 받은 건데 일주일 치 돌린게 거의 다 찬 상태 ㅋㅋㅋ
이것도 버리기 귀찮아서 안나가는중....
우리 둘이 쓰기엔 장점이 많아서 좋음
장점은
- 예쁨ㅋㅋㅋㅋ
- 미생물보다 간편함
- 냄새 진짜 1도 안남 필터는 냄새날 때쯤 사서 갈아주면 된다는데 아작 두달정도 지났으나 냄새 하나도 안남
- 무소음.. 소리 안남.. 예민한 사람은 나려나? 난 진짜 깜짝놀램 소리 하나도 안나는거 처럼 느껴짐..
- 정부 음식물처리기 구입 지원금 가능 모델이라는데 구 마다 다른거 같음 우린 시기 놓쳐서 실패함..ㅋㅋ
- 안돌리고 보관만 해도 밖에서 냄새 안나고 안썩어(?)있음 ㅋㅋㅋ
근데 솔직히 단점도 있음..
- 세척모드 별로.. 세척모드래니까 ㅋㅋㅋ엄청 깨끗이 될거 라고 생각했는데 걍.. 분쇄 휠이 휘휘정도 한 느낌..
- 중간에 하다가 음식물 추가해서 다시 넣고 시작하면 맨 처음부터 다시 시작... ㅋㅋㅋㅋ 잘 계산해서..다 모이면 돌려야...ㅋㅋㅋ
암튼 대체로 만족함 ㅋㅋㅋ
일상이 윤택해지고 있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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